선은 어떻게 정리하더라도 나중에는 지저분해지고..
가지고 다니는 소형기기들이 주름잡는 시대적 변화를 뒤따르기에는
많은 제약과 거추장스러움이 있다.
그래서 나는 유독 무선에 관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2003년도에..
우리 컴퓨터공학과 동기들로 이뤄진 싸이월드 클럽에
본체는 시계같이 손목에 차고 무선으로 통신하는 핸드폰에 대한 아이디어를 올렸었다.
무선 핸즈프리로 통화하고 음성인식으로 다이얼한다는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구체적이었던 아이디어였는데..
과연 어떻게하면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토론보다는..
그런걸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를 하기 시작했던 2007년도에도
휴대폰이 통화품질에 신경쓰기보다는 돈벌 부가서비스에 집중하는
현상을 보면서 짜증스러움이 일어나서
통화품질에 주력하고 부가서비스는 없는
매우 단순한 열쇠고리형 모바일폰에 관한 의견을 올린적이 있었다.
역시나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궁리보다 먼저 돌아오는 것은
만들기 어렵고 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이었다.
역시나 이런 아이디어들은 쓸모없는것인가..
하기 어렵고 돈이 안되니까?
결국 이러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서
어려운 일을 되게하고.. (어떻게하면 손목시계의 크기에 폰이랑 무선통신을 넣을까? 등)
누구나 쉽게하던 기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생각하고.. (어떻게하면 작은 크기의 밧데리로 블루투스 통신을 하루종일 되게하고 비접촉식으로 충전할 수 있을까? 등)
결국에는 저 아이디어에만 사용하는 기술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사용될지 모르는 기술들이 될 것인데..
(당연히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지금까지와는 다른 개념의 기초기술들이 필요할 것이다.
가령, 손목에 차는 밴드에 초박형 밧데리와 안테나를 넣는다던가..
충전기 다이에 열쇠고리폰을 올려만 놓으면 전자기 유도로 충전하고 주머니에 넣고 걸으면 진자 운동으로 수시로 충전된다던가 하는..)
왜 누군가가 했던 일을 따라서 흉내내기나 하고,
약간 더 비싸보이게 만들고 많이 비싸게 파는 일에만 열중하는지..
(역시 우리나라는 상도의 나라인가..)
그러다가 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던 중에 2003년도에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LG가 CES2008에 전시했다는 것을 읽었다.
LG 대단한 걸...
분명 아직 돈이 되는 일이 아닐텐데..
(기자도 성공하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ㅡ_ㅡ)
LG는 했다..
해외에서나 시도했던, 우리나라에선 그 누구도 안하려는 그 연구!
"돈 안되고 꼭 필요하지 않은 연구"를 그들은 했다..
존경한다..
비록 LG에게 도움은 안되겠지만 LG에 대한 나의 생각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거 살 사람 없을 껄"
"그거 만들기 어려운데"
"그냥 좀 불편해도 이렇게 쓰면 되잖아"
일색인 우리나라에서 이런 참신한 연구를 하는 대기업이 있다는 건..
우리나라가 백만분의 일정도는 희망이 있다는 것일까..
이상으로 생각했던 것을 누가 만들어 주어서 기분 좋아진 늑대군의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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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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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도메인 때문인지 로그인을 해야되네요 ;;; ㄷㄷㄷ
링크 걸때 tinyblog.tistory.com으로 거시길 추천합니다.
아.. 이 기사... 나도 읽었는데.. 양산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안 팔리려나...
난 그럼 그냥 손목시계를 하고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겠군 -_-;
내가 가끔 전화걸어 주께.. ㅋㅋ